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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건축가 & 건축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1889-1951)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 빈에서 누이 그레틀을 위한 집을 지으려고 3년 동안 학계를 떠났다가 그 일이 생각보다 엄청나다는 것을 깨달았다. <논리철학 논고>의 저자이기도 했던 이 철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은 철학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장담하는데,
훌륭한 건축가가 되는 어려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행복의 건축> 중

건축은 어렵다. 건축은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건축학은 참 많은 학문에 걸쳐 있다. 기원전 1세기 고대 로마의 건축가이자 기술자였던 비트루비우스Vitruvius는 건축가가 배워야 할 지식으로 글쓰기, 그림그리기, 기하학, 광학, 수학, 역사, 철학, 음악, 의학, 법학, 천문학 등을 열거했다. 이는 지금의 건축학 교육과도 거의 일치한다.

건축, 모두의 미래를 짓다

존 러스킨(1819년~1900년)


존 러스킨은 19세기 영국의 미술 평론가이자 예술가였다.

그는 건축에 대한 글을 많이 썼고, 고딕 부흥 운동과 수공예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러스킨은 건축이 예술이자 도덕적 행위라고 믿었다. 건축은 아름다워야 하며, 건축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 신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보여줘야 한다고 믿었다. 또한 건축은 진실해야 하며, 건축가는 재료와 구조를 정직하게 드러내야 한다고 믿었다.

러스킨의 건축에 대한 생각은 그의 저서 <건축의 일곱 등불>에서 가장 잘 드러나 있다. 이 책에서 그는 건축의 7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희생, 진실, 힘, 아름다움, 삶, 기억, 복종.

이 원칙들은 건축물이 아름답고 도덕적이며 진실해야 함을 강조했다.

러스킨의 건축에 대한 생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건축가들에게 예술과 도덕적 행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했으며, 그의 작품은 건축이 단순히 기능적인 것 이상이어야 함을 상기시켜준다.

처칠은 “우리가 건물our building을 만들지만, 그 건물은 다시 우리를 만든다”고 했을 뿐 건축architecture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가 말한 ‘우리’란 국회의사당에서 토론하는 의원이지, 사람 전반을 뜻한 것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말이 하도 멋있어 일부러 잘못 옮기며 되풀이하는 것은 결국 건축이 사람의 삶을 ‘만든다’고 주장하고 싶기 때문이다.

<건축, 모두의 미래를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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