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대사관과 쌍둥이 건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물은 본래 1961년 국가재건최고회의 본회가 있었던 건물이다.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경제기획원과 재무부 본 청사로 쓰였다. 그 후 1986년부터 문화부가 들어오면서 2010년까지 문체부 독립 청사로 사용되었다. 위 사진에 있는 두 건물 모두 미국 국제개발청의 자금 지원을 통해 미국의 태평양건축 엔지니어(PA&E)와 빈넬(Vinnel)사가 주체가 되어 지었다. 이때 빈넬사의 주임 기사였던 건축가 이용재도 건설에 참여했다고 한다.
먼저 한국 측을 위한 청사 건물을 지은 뒤 공사 자금이 남자 유솜(USOM: 주한미국경제협조처) 빌딩을 같은 공법으로 짓기로 한 것. 그리고 이 유솜 빌딩에 이후 미국 대사관이 입주한 것이다.
*두 건물 모두 김수근의 건축과는 관련이 없다.
*사진은 2005년 촬영한 것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하기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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